- 포항 특산물 직접 소개하며 민간교류 활성화 위해 노력키로
이번 방문은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성공개최와 포항 홍보를 위한 것으로 시의회에서는 문명호 의장과 백인규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의원 등 6명이 참여했다.
일정 첫날인 11일에는 호찌민 현지 경제인을 만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양 지역의 경제인들이 함께 협력해 더 큰 성장과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또 엑스포 행사장에 마련된 포항홍보부스에서 문명호 의장과 의원들은 특산물을 직접 소개하며 현지인들에게 포항을 홍보했다.
포항에도 이주여성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정서적·경제적 지원을 통해 제2의 고향인 포항에서 마음 편하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민간교류활동의 좋은 본보기라며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셋째 날은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당민통(Dang Minh Thong)부위원장을 접견하고 두 지역 기업 간의 투자 확대와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명호 의장은 “이번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포항의 우수한 특산물과 문화를 널리 알려 베트남 관광객 증대와 민간교류 증진에 이바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베트남과의 우호증진과 관광,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자”고 각오를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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