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완주군이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해 관내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업의 생산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40여명을 초청해 완주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려주고 생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완주군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근로자들은 완주군 구이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술의 유래 및 전통주 빚는 과정을 둘러보고, 직접 만든 칵테일을 시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2017삼례BOOK페어’ 축제에 참가해 일제강점기에 만든 창고를 개조해 책 박물관으로 거듭난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목공체험 및 책 만드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일정으로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도립공원을 방문, 케이블카 탑승 및 금강구름다리 위에서 마천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산행의 즐거운 시간을 맛봤다.

한병삼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완주의 역사와 문화도 각 나라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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