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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총력지원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송 장관은 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이번 지진이 국가적 재난사태임을 감안해 지진 피해복구 등 대민지원에 선제적, 적극적인 총력지원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특수전사령부 재난구조부대와 해병 1사단, 50사단 등 지원병력이 긴급구조·대민지원을 위한 출동대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지진재난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군 장병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민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군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병 안전을 위한 조치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9㎞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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