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과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총리는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지진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애초 수능 시험장으로 예정됐던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지진피해 시설물을 확인하고 복구상황을 확인했다. 또 지진 발생 상황과 대응실태, 학교안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포항·대구지역 등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곳은 60개교다. 포항 지역 유·초·중등(특수포함)187개교는 16~17일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김 부총리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금을 우선 지원하고, 내진 보강사업을 조기 완료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체험 중심의 재난대비 교육·훈련 강화 등 모든 행·재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부, 경북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등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21일까지 수능시험 고사장과 피해학교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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