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매년 수능날 개최돼 인기몰이에 성공했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연기에도 개막 첫날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했다.
 
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지스타 총 관람객 수는 4만111명으로 지난해 3만7000명 대비 6.9% 증가했다. BTB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 수는 1365명으로 지난해 1325명 보다 3.0% 많았다.
 
앞서 지스타는 전국 고등학교가 휴업하는 수능날에 개최돼 인기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지스타는 개막 전날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흥행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부산시가 예정대로 초·중학교는 오전 10시 등교, 고등학교는 휴업하기로 결정하며 타격을 피했다.

한편 지스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가 마련돼 모바일게임은 물론 PC온라인게임, VR게임, e스포츠 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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