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의 모든 것…디자인과 기능 등 스펙 신기하고 종류 다양
특장차의 모든 것…디자인과 기능 등 스펙 신기하고 종류 다양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7-11-17 18:08
  • 승인 2017.11.17 18:08
  • 호수 1229
  • 4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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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상 트럭, 속속들이 주특기 보유…장거리 주행 잦은 운전기사 위한 침대 기능도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특장차의 종류엔 무엇이 있을까? 바디만 귀엽게 있는 트렉터, 어마어마한 짐을 실을 수 있는 카고, 모래를 싣고 다니는 덤프트럭, 시멘트를 넣어놓고 돌리는 믹서트럭 등 매우 다양하다. 우리 눈에는 트럭이지만 각각 주특기를 보유하고 있는 특장차들의 디자인과 기능 등 다양한 스펙 속에 들어가 보자.
 
 
특장차는 특수한 장비를 갖춰야 하는 차가 많은 만큼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 기간이 빠르면 며칠 이지만 어떤 특장차는 6개월 정도 소요되기도 한다. 국내 특장차 및 상용차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번에 알아보는 차는 자동차 제작사가 완성차로 제작해서 시판하는 특장완성차다.

박광기 특장차 8949 대표는 “특장차는 승용차와 전혀 다르다. 밑에서 고무바퀴가 굴러가는 것은 일반 승용차와 별 다를 게 없지만 앞에서 견인하는 헤드카 뒤의 트레일러에 얹힌 것에 따라 믹서트럭이 되기도 하고 덤프트럭이 되기도 한다”며 “요즘에는 자동차 제작사에서 이러한 특장차를 트레일러를 연결한 차가 아닌 완성된 차로 제작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화물트럭, 역마살 관상
 
화물을 주로 싣는 트럭은 디자인을 보면 눈매가 무서운 게 여기저기 역마살 들어서 돌아다닐 관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랙터 뉴 악트로스는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기술로 혁신적인 안전성, 신속한 운행 복귀로 총 운송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초고중량 특수 화물 운송의 완벽을 더해 주는 터보리타더 클러치를 장착한 630 마력 급 트랙터로서 도로의 지형을 미리 예측해 최적의 속도와 기어 변속을 제어한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도 최적화된 출력을 발휘해 연비 절감 효과가 크다.
 
 볼보트럭 FL 카고트럭은 기존의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자세제어장치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더욱 향상된 제동력은 물론 뛰어난 연료 절감 효과를 발휘하는 등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이 돋보인다. 더불어, 수동 변속기의 효율적인 연비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주행성능은 물론 연료나 동력 손실 없이 매 순간 신속하고 부드럽게 기어 변속이 이루어져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MAN TG New 덤프트럭은 다양한 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고속도로 및 험로작업까지 여러 현장 조건에 최적화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제품이다. 외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역동적이며 차체 전반에 걸친 간결하고 대담한 캐릭터 라인이 강인함을 표현해 준다. 내리막길에서 중립 기어로 자동 변속하고 저속 주행에서 부드럽게 토크를 증대하며 변속 중 구동력 단절을 최소화하여 오르막길에서도 탄력을 잃지 않고 주행한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며 구동력이 강력하다.
 
 타타대우 믹서트럭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믹서트럭의 핵심인 드럼 유닛에 변화를 줌으로써 내구성은 높이고 중량은 줄였으며, 블레이드(날개)에는 스트립을 기본으로 장착해 별도의 보강작업 없이도 장기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드럼과 블레이드 수명을 최대 4배까지 연장했으며 내부에는 엔진 PTO 온ㆍ오프 스위치, 외부에는 보조컨트롤 박스를 추가 설치해 작업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장완성차, 편견 없애
 
 요즘 제작ㆍ시판되는 대부분의 특장완성차는 외부에서 보면 크고 웅장해서 위압감을 느끼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안락하기 그지없다. 평소 트럭 뒷자리로 쓰이는 시트는 장거리 운행을 하는 운전기사가 졸음이 올 때면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는 침대로 변한다. 돈도 벌고 잠도 자는 이동형 원룸 같은 개념인 것.
 
 트럭 내부 앞쪽은 넓고 최고급 승용차 수준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그간 거칠게만 느껴졌던 트럭에 대한 편견을 바꿔 놓는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과 수익, 편의성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한 시스템이 눈에 띈다. 저속이나 후진 주행 시 사각지대 영역을 크게 줄여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광각 조절 미러’, TFT-LCD 창을 통해 라이트, 오디오, 보조 냉난방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원격 조절할 수 있는 ‘다기능 컨트롤 키’, ‘무시동 히터/에어컨’, ‘열선/통풍 시트’ 등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사양이 갖춰져 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