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고금면에서 석화를 채취하고 있는 어부 = 완도군 제공>
[일요서울 ㅣ 완도 조광태 기자]  맛과 향이 일품인 완도 굴이 출하를 시작했다.

전남 완도산 굴은 고금면과 약산면에서 주로 생산되며, 청정해수속에 계속 담겨 천연의 영양분인 플랑크톤을 섭취하고 성장할 수 있게 연승수하식으로 양식되고 있어 알맹이가 크고 영양분이 풍부하다.

또한 완도군 연안은 해안선에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으로 형성되어 있어 수산물의 맛과 향이 매우 우수하며, 11월부터 2월까지 채취해 판매하고 있다.

1년 6개월에서 2년 동안 양식한 싱싱한 굴을 그날 수확해 바로 전국으로 택배발송하고 있으며, 알굴 3kg당 35,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중이다.

나폴레옹과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굴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글리코겐 등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이며, 100g당 84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좋은 음식으로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고 있다.

굴은 구이, 밥, 찜, 파스타 등 다양한 웰빙음식 재료로 쓰이고 있다. 특히 해조류가 건강식으로 부각되면서 겨울 제철 해조류인 매생이와 함께 요리해 먹는 매생이 굴국이 겨울철 든든한 영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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