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전국제아트쇼 새오름갤러리 참여 작가 엽서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바삭거리며 몸을 보채는 단풍들이 곱다. 첫눈이 오는 날을 기다리는 마음의 창에 따스한 기억이 흔들린다. 벌써 저물어가는 시계가 점령군처럼 저벅대며 오는데, 어디선가 맑은 풍경소리들이 들려온다. 올해에는 내 삶에, 내 기억의 화폭에 무엇을 그렸을까? 부디, 아름다운 한 해였기를, 부디 행복한 한 해가 다가오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새싹처럼 꿈틀댄다. 깊어가는 사색의 뜰을 채워줄 그림 한 점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대전국제아트쇼’도 멋진 화가와 만나기에 충분하다. ‘2017 대전국제아트쇼’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된다. 20여 개국 30여명 해외작가, 개인작가 부스 120개, 갤러리 부스 50개, 체험부스 7개 등 규모도 크다.
 
새오름갤러리(대표 신학분 관장) 작가 7명도 이번 아트쇼에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강양순, 강진희, 신학분, 조국현, 조은자, 한명옥, 홍영화(가나다 순) 화백이다. 지난 한 세월을 채록한 아름다운 기억을, 같이 보듬어 가며 나를 반추하는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새오름갤러리는 13년째 국내외 아트페어에 활발하게 참가하는 중견 갤러리다. 그동안 작가들을 위한 개인전, 초대전 개최, 국내외 아트페어 참가 등 새로운 기획과 패러다임을 선보여 주목받는 갤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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