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동남아 관광객 합천매력 공략
베트남의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은 11월 17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3일간의 일정을 합천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는 올 초 베트남(후에시)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에 나타나듯 다시금 한류의 열풍이 일어나는 것과 관계있는 것으로 특히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 보인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택시운전사(2017)', '판도라(2016)', '암살(2015)' 등 대작의 촬영 무대가 된 명소이다. 특히 '써니(2011)'는 베트남에서 '찬란한 날들'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가 되고 있어 관계자들은 한류와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에 영상테마파크가 큰 활용가치를 가질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합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 커져 갈 해외 방문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개발공사, 국내 인바운드여행사, 현지송출여행사 및 시군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