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동남아 관광객 합천매력 공략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 여행사관계자들을 초청해 합천의 대표 관광지 영상테마파크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동남아 여행사를 타깃으로 경남의 여러 시군과 연계한 경남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경남개발공사가 참가한 제13회 호치민 국제관광엑스포 세일즈콜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의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은 11월 17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3일간의 일정을 합천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는 올 초 베트남(후에시)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에 나타나듯 다시금 한류의 열풍이 일어나는 것과 관계있는 것으로 특히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 보인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택시운전사(2017)', '판도라(2016)', '암살(2015)' 등 대작의 촬영 무대가 된 명소이다. 특히 '써니(2011)'는 베트남에서 '찬란한 날들'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가 되고 있어 관계자들은 한류와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에 영상테마파크가 큰 활용가치를 가질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합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 커져 갈 해외 방문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개발공사, 국내 인바운드여행사, 현지송출여행사 및 시군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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