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산복도로변에서 개최, 지역주민 300여명 참석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비봉산 산신제 제향위원회(위원장 유신제)는 음력 10월 초하루인 지난 18일 진주고등학교 뒤편 비봉산 산복도로변에서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8주년 비봉산 산신제를 거행했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에 유신제 제향위원장, 아헌관에 곽중추 상봉동장, 종헌관으로 하정갑 상봉동단체장협의회장이 제향을 올렸으며, 이어서 지역주민들이 진주시의 발전과 동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가졌다.
 
비봉산 산신제 행사의 유래는 지역의 뜻있는 주민들에 의해 진주의 옛 기상을 되살리기 위해 제를 올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간신앙형태로 전래되어 오다가 상봉동 주민모임인 정심회, 의곡회에서 주관, 1997년부터 상봉동 제향위원회(통장단협의회)로 승계되어 현재까지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아헌관을 맡은 곽중추 상봉동장은 “비봉산 산신제는 진주의 진산인 비봉산 정기를 살리고 진주시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써 주민모두가 화합 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더불어 잘사는 상봉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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