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과제 발굴 워크숍 열어, 직원 역량 강화부터 국비사업 확보까지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창선 라피스호텔 세미나실에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담당자 교육 및 과제발굴 위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군 주요부서와 공모사업 담당 팀장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기획을 위한 개발 기법 실습 등 전문지식을 습득해 정부 공모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유용한 재원을 확보해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보완하고 신정부 국정 100대 과제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개최됐다.
 
교육은 정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혁신하고 지원하는 민간전문기관으로, 정부부처 공모사업 관련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맡았다.
 
첫날인 20일에는 공모사업의 개념과 남해군의 환경 분석을 통한 부문별 SWOT(강점·약점·기회·위협)분석이 실시됐다.
 
공모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남해군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남해군에서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공모과제 발굴과 선정, 계획서 작성과 발표 등이 실시됐으며 이에 따른 강평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워크숍으로 각종 정책 입안의 최일선에 있는 주요부서 팀장들이 정부 부처의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과 자체재원이 부족한 군의 재정여건을 잘 보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면밀히 파악,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첫날 워크숍에 참석해 군청 팀장들을 격려하며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도전적인 업무 추진으로 열악한 우리군 재정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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