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화글로벌 허브도시의 자격 및 조건’ 특별세션 운영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종철, 이하 본부)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2층)에서 ‘제10회 국제담수화워크숍’을 (사)한국담수화플랜트협회(회장 김인수)와 공동 주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담수화 분야 학술전문가 및 산업계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국제담수화워크숍(IDW)은 2007년 시작하여 10여년 열정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현재는 국내외에서 가장 유명한 행사 중 하나이다.

이번 10회 국제담수화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담수화를 위한 저탄소·저에너지 기술 개발이라는 큰 주제 아래 본부 특별세션을 비롯한 연구논문발표회, 특별포럼 등 담수화 분야 신기술 및 실증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무료 참가가 가능한 본부 특별세션은 11월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개최되며, 해양수도 부산시가 구상하고 있는 ‘글로벌 담수화 허브도시’를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담수화 분야 전문가 및 교수들의 초청강연과 패널토론이 실시된다.

본부 특별세션 워크숍은 두 가지 주제의 초청 강연으로 구성되어 진다. 첫 번째 주제는「세계적인 담수화 허브도시에 대한 사례연구」로서 싱가포르 공공시설청(PUB)의 버나드 코오 국장, 경남대학교의 김승현 교수, 호주 시드니공대의 손호경 교수, 본부 수질연구소의 최동훈 박사의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두 번째 주제인 「담수화 기술의 미래」에 대하여는 아시아태평양담수화협회의 마사루 쿠리하라 회장, 미국 MIT의 로잇 카닉 교수, 일본 고베대학의 히데토 마추야마 교수, 홍콩대학교의 추양 탕 교수, 호주 울렁공 대학교의 롱 님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초청강연 후 모든 강연자와 아랍에미레이트 MIST의 하산 아라파트 교수 및 본부의 김명수 급수부장 등이 참여해 부산시가 구상하는 '담수화 글로벌 허브도시의 자격 및 조건'에 대해 40분간 패널 토론을 실시한다.

본부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부산상수도사업본부 특별세션 워크숍은 해양수도 부산시와 부산상수도의 미래 비전을 검토하는 자리로서, 전문가들의 초청강연과 고언은 부산시 담수화분야 정책방향 설정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하고, “평소 해수담수화분야 신기술 연구 동향 및 부산시 담수화 정책에 관심을 가진 시민은 제10회 국제담수화워크숍-부산상수도사업본부 특별세션을 통하여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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