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00세 어르신 12명, 100세 이상은 모두 33명

최양식 경주시장은 21일 올해 100세를 맞이한 보덕동에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무병장수를 기원 드리면서 장수시민패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21일 보덕동에 사는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무병장수를 기원 드리면서 장수시민패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이날 최 시장은 어르신의 두 손을 잡고 건강비결과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듣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담소를 나누고, 생활에 불편은 없는지 살피며 안부를 물었다.

경주시는 경로효친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에 대한 ‘효’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장수 어르신 12명의 댁을 방문해 장수비결을 경청하고 장수시민패와 청려장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의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은 모두 33명으로 도내에서도 손꼽히는 장수도시이며, 10월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만515명으로 전체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인구 5명 당 1명이 노인인구가 되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

시는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노인의 활기차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수기원 문안,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노인일자리 마련, 노인복지시설 지원, 경로당 운영 활성화, 기초연금 지급, 노인돌봄서비스 등 올해 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노인복지시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노인복지예산을 더욱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100세 시대와 고령사회를 맞아 사라져가는 경로 효친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노인우대정책을 계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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