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86개 지역특구 평가결과 우수상 수상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종묘산업특구(경산시장 최영조)가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시상식에서 ‘2017 지역특구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산종묘산업특구는 하양·진량 2개 읍에 대조, 보인리 일원 9개리 415ha, 680호 규모로 2007년 지식경제부에 의해 지정됐고, 국, 도비를 포함한 184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에 있으며, 2016년 묘목 조수익이 600억원으로 전국 최대 종묘산업 특구이다.

특히 국가 과수종묘 선진화 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전담팀 구성은 물론 관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학연계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100년 전통의 종묘 역사를 기반으로 연간 3,000만 주를 생산 전국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장미 묘목의 경우400만주로 전국 생산량의 90%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앙과수 무병묘 생산 참여 농원은 전국 60%로 무병종묘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종자업 등록 및 우량무병종묘 생산을 위한 교육과 견학을 지난해에도 11회 1,561명 실시해 묘목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과수 종자업 등록 농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국 최초의 종묘기술개발센터를 35억원의 사업비로 건립해 과수 신품종 육종 및 종묘에 대한 바이러스 & 바이로이드 검정으로 무병묘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바이러스 검정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국유일의 종묘유통센터를 27억 원의 사업비로 건립해 묘목 유통질서 확립과 가격안정에 절대적 기여를 하고 있으며, 경산묘목 품질보증제 시행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러한 운영 성과로 금년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86개 지역특구 중 경산종묘산업특구가 11월 21일 국무총리 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종묘산업특구가 전국 과수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이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계획으로 국가과수종묘 선진화 특화단지 조성, 바이러스 & 바이로이드 검정기관 지정, 종묘 6차농업 융복합 스마트팜화 추진과 더불어 종묘산업 100년사 박물관 건립으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종묘산업특구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종묘산업특구(경산시장 최영조)가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시상식에서 2017 지역특구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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