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킬 것은 지키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와 안동가치 확산에 역점 둘 것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 20일 제192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구상을 밝혔다.

국내정치 불안과 북핵 위기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정에 집중하며 흔들림 없이 전진해 왔다고 것. 시는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활발한 도시재생사업과 간선도로망 구축, 3대문화권 사업, 백신클러스터 조성, 청년일자리 창출 등 경북중심 도시로서 기반구축을 위해 매진해 왔다.

2018년에도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지킬 것은 지키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와 ‘안동가치 확산’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첫째, 지키고 다듬어서 다시금 가치가 매겨지는 우리 것은 더욱 조심스레 지키고 다듬어서 가치가 배가(倍加)되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미래를 위해서도 차근차근 준비한다. 안동문화관광단지 확대 조성을 위한 사업시행자 선정 등으로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확장을 위한 1단계 공사도 착공한다.

셋째, 도시 관광 시대를 맞아 안동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안동국제탈춤축제 재성찰과 고민을 통해 더욱 차별화해 집객력과 위상을 높여간다.

넷째, 농·공·상(農工商) 진흥을 지상과제로 행정력 모을 것.

안동시는 이 같은 구상과 함께 안동시 최초로 내년도 본예산 1조200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고의 경쟁력은 열정이다”이고 “고비 고비를 넘어 완주한 마라토너 옆에는 늘 냉철한 페이스메이커가 있었듯 안동시민과 시의회 의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우리시의 더욱 커다란 성과와 행복으로 이어 질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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