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017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선정작인 ‘귀신이면 어때’가 21일부터 다음웹툰을 통해 매주 화요일 연재된다고 밝혔다.

‘귀신이면 어때’는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된 작품이며, 21일 프롤로그 연재를 시작으로 2018년 7월 3일(화)까지 총 32화가 다음 웹툰을 통해 매주 화요일, 주 1회 연재된다.

선정 심사 초기부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한 본 웹툰은 지승규(필명 규규) 작가의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무실마을의 처녀당 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귀신이면 어때’는 본능만 남아버린 N포세대 취업준비생 서준과 500년 전 혼례를 앞두고 죽은 비련의 처녀귀신 선화, 그리고 그녀를 어떻게든 지옥으로 보내야만 하는 저승사자 명휘 사이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연애담을 밝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는 ‘호러로맨스’장르다. 다음 웹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새로운 장르로 독자들뿐 아니라, 매체사의 기대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데뷔를 앞둔 지승규 작가는 안동시 태화동 태생이며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경북웹툰창작체험관’ 2기 수료생으로 2016년 웹툰교육과정 이수 후, 진흥원 6층 창작실에서 5개월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역형 웹툰 작가 발굴 기반 마련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웹툰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로 그 속에 녹아있는 지역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시는 이렇듯 지역의 숨은 이야기 발굴을 통한 지역 홍보 뿐 아니라,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지역의 인재들이 맘껏 재량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반 조성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안동 소재와 안동 작가를 통해 제작된 이번 웹툰 ‘귀신이면 어때’에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017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귀신이면 어때’가 21일부터 다음웹툰을 통해 매주 화요일 연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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