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공원에 미술관 생긴다!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재)사천문화재단은 지난 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 2017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삼천포대교공원에 위치한 재단 건물 1층에서 2018년 1월부터 미술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은 미술관 사업은 창고로 쓰이던 (재)사천문화재단 건물 1층을 사천시의 지원을 받아 전시장으로 개조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 사업비 7000만 원으로 기회가 없는 청년작가들이나 경력이 단절된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시기회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작은 미술관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유명무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고, 샌드아트 체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사천시를 찾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미술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재)사천문화재단은 작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환경’이라는 주제로 일반인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공모 받아 상금과 전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사천문화재단의 강의태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음지에 있는 신인작가 발굴과 다양한 기회 제공은 물론, 일반인과 예술가들의 교류를 통한 장을 마련함으로써 사천시민뿐 아니라 2018년 3월부터 운행되는 바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현대미술을 알리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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