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빛과 조명도시, 축제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
마리-앤 슈울러스 LUCI 회장(에인트호번, 네덜란드), 릭 폰 스티파우터 부회장, 마크 버톤페이지 사무국장 및 빌 켈렛 더럼시 의장, 사이먼헤이그 더럼 카운티협의회 의장 등 회원도시 관계자와 잇따른 면담을 통해 LUCI 회장단과 회원도시 관계자로부터 진주시의 LUCI 정기총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고무적인 약속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둬 진주시가 빛과 조명, 그리고 국제 축제도시로서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LUCI 정기총회 오픈 컨퍼런스에서는 유창한 영어로 진주유등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 글로벌화 등을 진주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연신 탄성을 자아나게 했으며 회원도시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장비를 가진 영국 CMD 크레이그 모리슨 예술감독과 프랑스 로렌트 루이러리 조명전문가와 잇따른 면담을 통해 회원도시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디어파사드 등 빛과 조명의 도시와 축제에 대한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함으로써 세계적인 조명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하에 내년 축제에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모습의 첨단 미디어파사드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 시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스코츠데일의 선진적인 공원 유지관리 시스템과 우수한 자전거도로정책을 도입하고 공영자전거 운영관리시스템의 민간 참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진주시 공원행정의 획기적인 발전 대안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츠데일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이 도시중심지역에 대규모 공원녹지를 확보하면서도 성공적으로 홍수를 예방하는 성과도 거두어 미국 조경가협회에서 수여하는 메달리온상 수상, 아리조나주의 인상적인 기념물 선정, 하천 정비 분야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수많은 국가와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도시이다.
또한 해외 협력기반 확대를 위해 에버렛시를 방문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양 도시간의 우주항공산업,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및 협력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에버렛 시장이 조만간 진주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함으로써 구체적인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등 800여개의 항공우주산업관련 업체가 모여 클러스터가 잘 갖춰진 우주항공도시인 에버렛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항공산단을 조성하고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등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시의 입장에서는 우주항공산업 해외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날 양 도시의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에버렛시가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와 교육 등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양 도시간의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인적, 물적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에 있는 세계적인 항공기업인 보잉사를 방문해 관계자를 면담하고 진주시의 산업과 문화 등을 소개했으며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워싱턴주 한인회 간부들과도 현지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간의 교류에 실질적인 지원과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이와 같이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이번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서 각각 공략지역에 맞춤해 진주남강유등축제, 항공우주산업, 신선농산물 등 진주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전략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에 대해 이창희 시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이번 해외시장 개척의 결과를 잘 활용하여 진주시가 새로운 글로벌 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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