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구조물 생산…1만8000여㎡ 규모...이창우 대표 “지역고용 확대 할 것”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 (주)샘코가 산청군에 제3공장을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항공기 부품 생산에 들어간다.
 
  산청군과 샘코는 28일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제2일반 산업단지서 산청공장(제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샘코는 현재 가동 중인 사천 제1·2공장에 이어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1348번지에 산청공장을 건립, 항공기 날개 구조물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부지 규모는 1만8027㎡이며 공장동, 사무동, 기숙사 등을 건립했다.

샘코는 이번 산청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2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은 이번 샘코 산청공장 가동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창우 샘코 대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창우 샘코 대표는 “항상 초지일관하는 정신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기 위해 개선하고 발전하는 샘코인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용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허기도 산청군수는 “어려운 경기에도 추가 투자지역으로 산청군을 선택한 이창우 대표와 샘코 가족들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부자산청 건설이 앞당겨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샘코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 제조회사다. 도어 시스템을 생산하는 기업은 전세계에서 다섯 곳, 비상동력장치까지 함께 생산하는 기업은 샘코를 포함해 두 곳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품질 수준과 가격 경쟁력으로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85%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최근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산청공장을 증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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