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정서적 동반자, 상담자원봉사자들 격려의 장 마련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29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도청소년진흥원 주관으로 도내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상북도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대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경북도청소년진흥원 주관으로 도내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는 29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 주관으로 도내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상북도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우수상담자원봉사자 13명에 대한 표창, 우수지역 활동보고 및 소감발표, 역량강화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청소년진흥원은 도내 2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 상담 수혜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신규 상담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375명을 양성했으며 기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262회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도내에는 700여 명의 상담자원봉사자가 활동중이며 집단 상담, 멘토링 활동, 심리 검사(3만2251건)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친구관계, 학업, 가족갈등, 진로결정 등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정신적 멘토가 되어주고 있다.

이날 활동소감을 발표한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경자 상담자원봉사자는 “현재 운영중인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인성 프로그램 및 인터넷, 스마트폰 집단 상담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활동으로 이러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충실한 격려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들의 심리변화가 복합적인 양상을 띠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도움을 주는 상담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매우 가치 있는 것”이라며“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 도내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좋은 멘토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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