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과메기 소비 촉진으로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이날 행사장에는 포항지역 과메기 판매업체 8개 업체가 참여해, 과메기 야채세트, 훈제과메기, 고추장과메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시중가 대비14~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과메기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로 추진 중인, 젊은 층과 외국인을 겨냥한 다양한 과메기 기능성 식품을 전시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백두대간의 차가운 북서풍이 영일만과 호미곶의 완만한 능선을 따라 흘러 해풍으로 변해, 영하 4℃에서 영상 10℃를 유지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만들어진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날씨가 추워진 요즘이 제철이다.
특히 단백질 대사를 돕는 나이아신, 혈액을 많이 만드는 철분, 오메가-3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도와 정력증강에 효과 만점이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지진피해로 포항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포항의 억센 바닷바람과 강철처럼 강인한 정신력으로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것으로 믿는다”며,“전 국민이 포항지역을 방문해 과메기는 물론이고 대게, 문어 등 동해안 특산 수산물을 많이 구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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