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2017년 경상북도 에너지효율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경상북도 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선도하고 한 해 동안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부응해 합리적 에너지 이용과 절약의식 확산에 기여한 지자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관련 전문가의 사전평가와 민간 공적심사 및 경상북도 공적심의위원회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포항시는 지난 24일 포항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7천500만원을 받았다.

포항시는 전국최초로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사업으로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및 공공청사 LED 보안등 교체, 그린 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태양광 민간 수요 확대를 위한 경북최대의 그린빌리지 지역 조성, 농촌 태양광 발전 보급,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에너지 절약관련 혁신시책을 도입 운영해 왔다.
포항시가 ‘2017년 경상북도 에너지효율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내년에도 저소득층 LED 조명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효율 확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융복합사업에 도내에서 3년 연속으로 선정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융복합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과 태양열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해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설치,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부문에서도 2016년 174대, 2017년 188대, 내년에는 3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친환경 도시 이미지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통한 공동주택 충전인프라도 늘리는등 30개의 추가 충전소 또한 건설 예정이다.

권혁원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에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활성화와 창의적인 에너지 사업발굴로 친환경적 포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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