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원폭피해자 2세환우들의 생활쉼터이자 원폭피해자에게 심리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천평화의집(원장 윤여준)은 1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개최된 '2017년 경상남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민관 합동 워크숍'에서 전진숙 강사와 이재석씨가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와 장려상을 각각 수상, 우수 제공인력에서는 고정아 강사가 선정되어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7월 한달 간 경상남도와 경남도립거창대학교 '지역자율형사업서비스투자사업 우수 사례'에 전진숙 강사가 '원폭피해자 가족을 만나며'라는 주제로 공모한 결과로 최우수상을, 원폭 피해를 입고 힘들게 살아오다가 원폭피해자 심리치유서비스를 받은 후 소감을 편지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재석씨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자 내실화를 위한 우수제공 인력'에 합천평화의집에서 3년 6개월동안 서비스 제공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정아강사가 선정되어 합천평화의집이 상복이 터진 아주 의미 있는 하루가 됐다.
 
최윤자 주민복지과장은 “2014년 6월부터 서비스 품질향상 및 사회서비스 인지도 향상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기관을 이끌어 간 결과”라며 “다른 제공기관에도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독려 했다.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란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폭피해자가 많은 합천에는 원폭피해자 1세와 그 배우자, 2~3세를 대상으로 심리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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