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 신지면과 고금면을 잇는 장보교대교 = 완도군 제공>
 [일요서울 ㅣ 완도  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2월 6일  장보고대교 신지 송곡휴게소에서 ‘장보고대교 개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0년 전 국민 교량 명칭 공모전을 통해 해상영웅 장보고대사의 상징성을 담은 명칭으로 선정된 ‘장보고대교’는 신지면 송곡리와 고금면 상정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2010년 12월 착공되어 7년여 공사기간 끝에 총사업비 963억여 원을 들여 준공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동부권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약산 당목에서 완도읍 간 급행 간선 버스를 운행하고, 의료 시설 이용 셔틀버스를 연계하는 등 완도권역이 주 생활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보고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완도읍을 중심으로 5개 읍면이 약산대교(약산도~고금도), 신지대교(완도읍~신지도), 고금대교(강진~고금도)와 함께 4개 교량으로 모두 연결되어 지리적 통합과 물류난 해소는 물론 전남 동부권과 경남권역까지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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