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페막식에 앞서 향후 지속가능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교육·문화·관광·의료·농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한다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경제적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호찌민에서 년 1회 이상 수출상담회와 상품전 개최, 유망청년창업가의 발굴·육성 협력, 정기적인 기업가 공동교육, 청년창업가 교류 지원 등에 합의했다.
또한 엑스포 폐막식에서 진행된 ‘우호교류협정 선언’으로 양 지역간 대대적인 교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2020년까지 아세안 나라와의 교역수준을 중국만큼 끌어올리겠다는 신남방정책의 선도적인 대응이며,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남아시장 거점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문화교류를 통한 경제교류의 장으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기념해 추진함으로써, 끝이 아닌 시작으로 가는 길이라 더욱 뜻깊다”며,“경북도-호찌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양국의 교류 활성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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