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천 철교에 이어 알천교 하부 교각에 사계절, 특산물 이미지 벽화 그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북천 고향의 강 중심에 위치한 알천교 하부 교각 8면을 밝고 화사한 벽화로 새 단장 했다.
경주시가 보문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북천 고향의 강 중심에 위치한 알천교 하부 교각 8면을 밝고 화사한 벽화로 새 단장을 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가 접목된 휴식공간이자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 북천에 비해 그 동안 알천교 교각 하부는 벽면이 퇴색되면서 낙서판으로 몸살을 앓는 등 북천변의 쾌적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북천철교 교각 도색 및 벽화작업에 이어 알천교 교각 하부 바닥을 정비하고, 천년고도 경주의 사계절과 특산물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북천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교량의 특성과 도시 이미지를 살려 쾌적하고 스토리가 있는 교량환경과 북천경관 개선을 위해 주요 교량의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북천철교와 알천교에 이어 내년에는 구황교를 비롯한 주요 교량의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밝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에 주력하고, 지역 사회적 기업의 참여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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