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동아고와 스파르탁 프로농구단 소속 청소년 클럽 경기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스파르탁 프로농구단 소속 청소년클럽을 초청하여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자매도시 청소년 농구 친선교류전’을 실시한다.

이번 교류행사는 자매도시인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가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청소년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양 도시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이다.

지난 7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부산데이(Busan Day)’ 페스티벌의 이벤트 행사로 부산 중앙고 농구부와 블라디보스토크 스파르탁 청소년 농구단의 친선경기(사진)가 열려 현지 주민과 교민 등 많은 인원이 관람한 가운데 스코어 77:76 박빙의 승부로 중앙고 농구부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에 부산으로 답방을 오는 블라디보스토크 농구교류단은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부산 중앙고, 동아고 농구부와 각각 2경기씩, 총 4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르고 12월 9일에는 중앙고 농구부 학생들과 함께 부산KT와 서울 삼성 경기를 동반관람 할 예정이다.

이종철 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협력센터장은 “지난 7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처음 개최된 친선전은 양 도시 청소년 농구선수들에게 값진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주었다. 본 교류행사가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고 농구 유망주들이 우수한 선수로 한 층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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