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추진단 및 전국 지자체장, 지방의원 등 함께 해 개헌추진본부 출범

[일요서울 | 김포 강동기 기자] 여야5당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 공동단장인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 유성엽(국민의당, 전북 정읍시고창군), 이종배(자유한국당, 충북 충주시) 여야교섭단체3당 의원은 7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개헌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개헌특위 집중토론을 비롯해 개헌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개헌특위 및 각 당의 지방분권개헌과 관련한 논의 상황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두관 의원은 “개헌특위를 비롯해 국회 여야의원들이 지방분권개헌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면서도 정작 핵심논의에서는 빠져있다”면서 “여야가 공감하는 지방분권개헌부터 개헌안을 확정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찬간담회에 이어 국회 개헌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의원인 이인영 의원 주관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은 지난 11월 16일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 유성엽(국민의당, 전북 정읍시고창군), 이종배(자유한국당, 충북 충주시), 김세연(바른정당, 부산 금정구), 노회찬(정의당, 경남 창원시성산구) 의원 등 5인을 공동단장으로 하여 첫 회의를 개최하고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국회추진단 공동단장들은 오는 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출범하는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에도 함께 해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국민적 총의를 모으고 국회에서 지방분권개헌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회추진단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지방분권개헌 지역회의 위원 등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출범식 및 천만인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방분권개헌 추진을 위한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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