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7개국 해외바이어와 농식품 수출업체간 514만 달러 계약 성과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지난 7일 서부청사에서 도내 우수 농식품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8명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35개 농식품 수출업체간 수출상담회를 통해 51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쿠웨이트, 러시아, 몽골, 중국, 홍콩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빅바이어들과 수출상담 희망 품목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35개 농수산물 수출업체와 1:1상담 방식을 통해 도내 유망 농식품가공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였다.
 
  참가 바이어들은 쌀국수, 꿀차, 배즙, 흑연근 등 일반적인 농식품 가공 제품은 물론이고 기능성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참가 바이어 중 한 명은 “경남의 우수한 제품들을 접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경남도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이번 상담회에서 본 좋은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수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개최한 수출상담회의 성과와 참여업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알차고 경쟁력 있는 수출정책을 마련하여 경남 농식품업체가 세계 각국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1월부터 총 9회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세계 각국 61명의 바이어와 500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해 수출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경남 농수산물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해외 여러 나라에 알리고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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