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54회 무역의 날’ 포상 전수식 개최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8일 오후 2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제23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54회 무역의 날 포상 전수식’를 열어 도내 수상자 및 수출 기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무역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수출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경남무역인 상과 무역의 날 정부 포상을 포함해 도내 총 1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무역인 상 부문에 수출유공탑 6개, 수출유공자 개인표창 22개 등 총 28개의 상이 주어졌고, 무역의 날 정부포상 부문에서 수출의 탑 71개, 정부 개인표창 34개 등 105개의 상이 전수됐다.
 
경남무역인 상 부문에는 해성디에스(주), 동아화성(주), 하나아이티엠(주), 경남산업전자, (주)원진비엠티, 인팩글로벌(주)이 수출유공탑을 수상했다.
 
창원의 해성디에스(주)는 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업체로 수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2억 1000만불을 달성했고, 지속적인 R&D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으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어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남무역인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해성디에스(주)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과 외부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반도체 패키지 내에서 칩을 지지해 주는 기판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 주요부품이다.
 
㈜이이더불유코리아 김원만 이사, (주)대호테크 노태영 SM, 디씨엠(주) 정연택 대표, 하이즈항공(주) 하상헌 대표, 해동기계공업(주) 백영종 대표, (주)모든엘리베이터 김호일 대표 등 6명은 수출유공자 부문 도지사표창, (주)센트랄 김종태 대표, (주)대건테크 신기수 대표 등 4명은 도지사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주)건화 이상현 부장 등 8명은 한국무역협회장표창, 동아화학(주) 류기석 대표 등 4명은 경남기업협의회장표창을 받았다.
 
무역의 날 정부 포상부문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BAT코리아제조(주), 지엠비코리아(주)가 2억불탑을 수상했으며, 1억불탑에 동양산업(주), (주)한국카본, 7000만불탑에 (주)대호테크, 5000만불탑에 (주)삼양옵틱스, 3000만불탑에 (주)신신사, 2000만불탑에 (주)마프로 등 4개사를 비롯해 총 71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부 개인표창에는 (주)유니온 강대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주)동진 강문창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주)DH케미칼 최강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에는 (주)남경 강신욱 대표, 신성델타테크(주) 최종진 부장이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에 세일공업(주) 최영태 대표, (주)케이에스엠 김종석 대표, (주)나노테크 조완제 대표 등 3명이 수상했으며, 그밖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19명, 한국무역협회장표창 7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무역 1조 달러 재달성과 함께 전국 4위의 수출 성과를 거둔 도내 기업인, 근로자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가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인들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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