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9일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전 의장도시인 프랑스 리옹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경주에서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개최 당시 의장도시인 리옹시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양도시간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차 방문하게 됐다.
 
이날 최 시장은 조지 케페니키안 리옹시장과 환담을 갖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성공의 의미와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발전적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도시가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전 세계가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유산도시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는데 합의했다.
 
환담 일정을 마친 시장단 일행은 리옹시장의 안내로 리옹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3대 축제의 하나인 ‘리옹 빛 축제’를 참관했다. 리옹은 관광도시로서 빛 축제를 통해서 해마다 전세계 4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빛의 도시이기도 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고유의 전통문화자산과 더불어 창의적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세계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민관이 합심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결과라는데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독일 하이델베르크, 크베들린부르크를 거쳐 프랑스 리옹까지 세계유산도시와의 우호교류 일정을 마친 최 시장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자기 도시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울러,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로서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9일 세계유산도시기구 전 의장도시인 프랑스 리옹을 방문해 조지 케페니키안 리옹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높아진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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