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첫 여성 본부장이 발탁됐다.
 
지난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미애 운영지원실장(53)을 본부장으로 승진키로 했다.
 
이 본부장 승진자는 성의여고와 숙명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입사해 경영관리팀장과 혁신전략팀장 등을 거치면서, 공사 내 핵심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14년에는 대구지사장을 역임하며 적자에 시달리던 대구공항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2년 연속 흑자 공항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공항공사는 다음주 중으로 팀장급 이상 주요 보직 인사 때 이 실장을 본부장으로 정식 발령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