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정석, 이하 협의회)는 13일 아리랑하우스에서 ‘좋은이웃들’ 사업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에 ‘2017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협의회가 주관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은 2012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올 한해 추진된 좋은이웃들 사업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좋은이웃들은 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녀와의 단절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 교육비와 생활비가 부족한 한부모, 중증질환대상가구, 부모의 방임으로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등 294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올 한해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에 공로가 큰 최승한 완산구 통합사례관리사와 허영임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원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한편 좋은이웃들 봉사대에는 현재 통장협의회와 자율방범대,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전주시미용협회, 원스톱생활관리사, 고엽제전주지부, 전주우체국, 완산해바라기봉사단, 덕진사랑의울타리, 주부환경감시단 등 18개 단체의 1721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협의회는 롯데백화점과 이마트전주점, 하나로마트 전주점, ㈜아이엠아이, 효사랑병원 등 10개 단체와 연계해 긴급구호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정부의 확대된 복지예산에도 불구하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긴급구호 대상자에게 좋은이웃들이 앞장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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