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시원한 겨울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강릉 사천해변은 깨끗한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강릉 가는 길은 기차와 자가용 밖에 없었다.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 정동진까지 무궁화호로 다섯시간도 넘게 걸리다 보니 막상 강릉으로 바다를 보러 떠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는 22일 KTX 경강선이 개통한다.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54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는 인천공항·서울·청량리·상봉역에서 강릉까지 가는 기차를 하루 51편 운행한다.

올 연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강릉으로 겨울 바다를 보러 가보는 건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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