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13일 윤인국 부시장 주재로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동절기 시민생활안전과 관련한 21개 분야 추진사항을 일제히 점검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지난 11일 송도근 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낚시어선 사고와 겨울철 화재로 시민들의 생활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 대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대대적인 점검을 하도록 지시한데 따른 조치이다.
 
사천시는 겨울철 시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재난, 재해 및 전염병예방대책,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지원 대책, 시민생활보호 및 안정대책, 화재 및 산불예방 대책 등 총 21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12월까지 완료하고, 소화기 보급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도로결빙에 대비해 1354km구간의 도로 제설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확보조치하고 마을간 간선도로는 트랙트 등 시민들의 장비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간별 시민대책반도 지정하기로 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에 따라 AI특별방역을 더 강화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황종료시까지 계속해서 운영하기 했다.

또한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와 같은 해양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등록된 낚시어선 140척은 해경과 함께 특별 지도 단속을 이달 중 완료하고 안전사고 예방 정비도 확대 보급하며 내년 1월초 전체 어선에 대한 특별안전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윤인국 부시장은 “최근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민간시설 화재를 교훈삼아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민간시설에 대한 안전예방에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시민들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의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면서 “작은 사고라도 즉시 지휘계통을 통해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불시에 점검하고 직원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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