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국 전 문경시장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신현국 전 문경시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굳건히 해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 전 시장은 지난 9일 문경시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70쪽 분량의 이 책에는 5년 6개월 동안 문경시장 재임시절 기업유치 추진 과정, 목민관으로서의 삶, 농업 환경, 가족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일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우현, 박영서 도의원, 정해걸 전 국회의원, 정한태 자유한국당 중앙위원 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보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이렇게 꽉찬 것은 처음 본다”며 “신현국 전 문경시장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 전 시장은 “2012년 시장 임기를 남겨두고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일이 가장 후회 스럽다. 아직까지도 문경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또 “지금 문경의 경제 사정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극복하는 것은 어렵고 험난한 일이지만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과 비전을 드리는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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