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정동철)이 창업 초기기업을 해외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하면서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지역에 ㈜솔라시도코리아 등 우수창업기업 6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약 220만 달러 규모의 수술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우수창업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유망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유망 창업기업을 수출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한 업체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된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상담 27건, 수출상담 220만 달러, 계약 추진 106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참여기업 중 ㈜솔라시도코리아는 카본복합체 쿨링 기술을 이용해 여름철 태양광패널 과열로 인해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 효율 저하를 해결하는 기술로 싱가포르 MEGAWATTS사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주변국 진출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LOI(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번 상담회 기간 동안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폴지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앞으로 사절단 파견과 더불어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발굴과 초청상담회 개최, 바이어매칭 및 현지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책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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