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날씨·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품질 우수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산청곶감이 초매식을 갖고 출하를 시작했다.
 
  산청군과 산청군농협, 산청군 곶감작목연합회는 15일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 유통센터 내 곶감경매장에서 초매식을 개최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허기도 산청군수와 이승화 군의회 의장, 산청군의회 의원, 박우범 경남도의원 등을 비롯해 생산자·중매인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산청 곶감은 지리산 기슭의 청명한 공기와 맑은 물의 영향으로 천연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씨가 적어 식감이 좋다. 고종황제 진상품,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선물 등 맛과 품질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산청곶감은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산청곶감의 주 원료감인 산청고종시가 2017년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산청곶감은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해이기도 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원료감과 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로 인증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곶감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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