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등 주거열악 지역 주거환경 개선 기대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신청한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주거지지원형)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에서 접수를 받아 자체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실시해 선정, 국토교통부에서 적격여부 검증 후 14일 최종 발표했다.

이번에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으로 선정된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사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쪽방촌과 같은 역주변의 불안하고 열악한 노후 주거지를 주민, 공기업, 지자체가 함께 정비해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국비지원이 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기존의 철거 및 정비방식이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및 생활가로, 쌈지공원, 주차장 등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노후주거시설 정비, 도시기반시설 보강, 복지시설 확충 및 공동체 활성화, 관광거점 및 청년일자리 확보 등 4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영조 시장은 “경산역 주변의 열악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도심지 내 주거복지 및 삶의 질이 향상되고 경산의 관문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세부사업계획 수립 및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공기업, 지자체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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