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이용일 기자] 배드민턴은 생활스포츠 종목 중 여섯 번째로 동호인 수가 많다. 동호회에 등록하지 않은 직장인 클럽 회원 수까지 합하면 조기축구회와도 견줄만하다는 분석이 있다. 대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 동호회 구봉클럽(회장 김용한)을 찾았다.
 

구봉클럽은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공기 맑은 구봉산자락을 앞에 두고 있는 돔형식의 조립식 건물에 위치해있다. 코트는 두 개이고 서구에서 관리하며, 아담하게 운동하기 좋은 체육관이다.
 
 대전시 서구 구봉클럽은 26년 전통을 자랑한다.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김용한 회장은 “저희 구봉클럽은 26년 전통을 자랑하는 긴 연장선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슬로건으로 한 하얀 콕에 사랑을 실어 코트를 넘나드는 따뜻한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며 “새벽반, 오후반, 저녁반으로 나누어져 활력이 넘치는 대전 서구의 으뜸이 되어 나가는 한 가족 같은 클럽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클럽 회원 수 92명으로 남자회원 70% 여성회원 30%로 구성되어 있다. 

26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봉클럽은, 현재 클럽 회원 수 92명으로 남자회원 70% 여성회원 30%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수원 근린공원 내 체육관에서 가수원클럽과 구봉클럽이 한 지붕아래서 시간대를 나누어 운동을 하고 있다.
 
김용한 회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실력위주보다 각자 개개인의 건강한 몸을 키우고 서로의 안위를 묻는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클럽 이었지만 새로운 회원들이 오신후로 실력향상은 물론 시 대회와 서구대회에서도 상위그룹에 진입하였고 클럽이 성장 발전하게 됨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분위기를 전하고, “대전시 서구의 사랑하는 모든 배드민턴 가족여러분 함께 가수원 근린공원 체육관에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부러워하고 오고 싶은, 그러면서도 대전시 서구를 대표하는 명품클럽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봉클럽 배트민턴 체육관은 대전시 서구청의 지원 아래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 중이며 12월 23일 준공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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