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4명 집단 사망’ 사건을 전담 수사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의료사고전담팀이 있는 광수대는 이날 오전 부검이 끝나는 대로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변사사건 기록을 일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추가 기록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망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의료진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인큐베이터 등 기기에 대한 조사를 외부 업체에 의뢰하는 한편 제조사 관련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계 오작동이나 의료진 과실, 투여 약물 문제 등 환아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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