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량, 현존량, 피해 영향에 대한 과학적 통계 기반으로 발생원 관리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관리와 보다 깨끗한 부산 연안 해양환경 조성을 위하여 「부산 연안 해양쓰레기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연구((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수행)를 통해 부산 연안 해양쓰레기 통합관리 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하여 해양쓰레기 발생에 따른 해양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Sea Grant 사업 연구과제로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2017.12.18.(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2018년 8월까지 9개월간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는 체계적 해양쓰레기 관리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해양쓰레기의 발생원 및 유입량, 공간별 현존량 조사 및 과학적 통계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쓰레기의 환경 생태 및 사회경제적 피해 영향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우선순위 기반 관리로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쓰레기 관리 법규와 제도(관련 조례 등) 및 조직정비 등 체계적 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해양쓰레기 인식 증진을 위한 주요 이해당사자 및 범시민 해양환경 교육과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이 아시아 태평양 중심도시로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해양쓰레기의 국가간 이동 등에 대한 공동대응과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국제행사 유치 등 추진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과거에는 발생한 쓰레기의 수거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발생원 관리와 피해 영향 및 비용 효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최적의 사전 예방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해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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