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5,000원 모금해 학대피해·빈곤아동 후원금 지원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사랑의 동전 1107만5000원을 모금해 굿네이버스에 부산지방우정청 소회의실에서 모금액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모금액은 부산·울산·경남지역 방학교실 빈곤가정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고 방학교실 참여 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의심 심리정서 지원사업 용도로 전액 사용된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학대피해아동과 빈곤가정아동에게 희망을󰡑 구호아래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비치하여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고 있다. 굿네이버스와는 2016년 2월에 MOU를 체결하였으며, 2018년에도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다.

또한 우체국에서는 매년 무료급식과 김장나누기 행사, 연탄나눔 지원, 집고쳐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사업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성무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직원과 우체국 방문고객의 관심속에 모금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동전없는 사회로의 진입 등 동전이 줄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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