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벤처산업대상에 지역기업‘주) 비온디’선정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18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제17회 대구경북 첨단벤처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첨단벤처기업대표 및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벤처기업인들이 이룬 성과에 대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열린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는 ‘첨단벤처산업이 대구·경북의 미래입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첨단벤처산업계에서 뛰어난 경영성과와 기술력을 선보인 유망 벤처기업 총 21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부문은 첨단벤처산업대상(6개),우수벤처기업상(4개), 벤처기업특별상(5개),혁신벤처기업상(2개),벤처기업상(4개)으로 총 21개 업체가 각 부문별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그중 경북은 9개사, 대구는 12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벤처산업대상으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비온디(대표 김범호)는 경산에 소재한 기업으로 2002년 7월 창립 후 불연, 준불연제품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매출 18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경북도지상을 수상한 ㈜지엔테크(대표 이승희)는 산업용자동화설비(AMOLED 디스플레이장비, 반도체장비, 자동차 부품 자동화 설비 등) 제조 전문업체로 2005년 창업한 이래 2016년 매출 135억 원, 올해는 15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높은 경영성과를 기록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혁신벤처기업이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에 소재한 첨단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주력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제품 전시회’도 개최해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정보교류와 대구경북벤처산업의 육성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혁신성장의 주역은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하고 “혁신적인 지역 벤처기업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기반 조성, 벤처자금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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