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안양부흥의 터전은 ‘시민의 힘’이었다
[특별인터뷰]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안양부흥의 터전은 ‘시민의 힘’이었다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7-12-19 17:00
  • 승인 2017.1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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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일요서울 | 안양 강의석 기자] “복은 맑고 검소한데서 생겨나고 덕은 낮추고 겸손 하는데서 생겨난다”고 했다. 즉 검소함과 겸손을 지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발전된 세상에서 검소와 겸손을 찾기에는 힘들다. 그러나 악이 있으면 선이 있듯 검소와 겸손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
 
모세는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그의 백성들을 이끌었다. 그리고 무수한 고충 속에서도 그는 십계명을 만들어 백성들을 온전한 길로 안내했다.
 
여기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발전된 삶을 위해 자신 있게 시민의 앞에서 시민을 인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시민을 위해 검소와 겸손, 그리고 기다림으로 시민의 삶을 대변했다. 또한 그는 ‘시민의 힘’을 알았고 ‘시민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았다. 그러기에 이제 안양 부흥은 결실을 맺고 있는 중이다.
 
이에 [일요서울]은 검소함과 겸손의 미덕을 갖춘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을 만나 그가 추구하는 안양부흥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시민을 위해 나아갈 해답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의 진취적인 기상을 담았다.
 
개원 기념 정화활동
      ▲ 의장으로써 임기동안 행한 최고의 업적을 밝힌다면?
 
"일인불과이인지(一人不過二人智)"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똑똑해도 혼자서는 두사람의 지혜를 넘지 못한다"는 뜻이다. 즉 의장 혼자서는 60만 시민의 대의기관을 끌고 갈 수 없다.
 
22명의 모든 의원들은 물론이고 내부적으로는 사무국 직원, 또 크게는 집행부와 항상 소통하면서 닥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왔고, 의장실 문턱을 낮춰 누구와도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든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안양시의회
      ▲ 시민을 위해 줄기차게 달렸던 안양시의회, 지난 시간의 아쉬웠던 점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꼭 수행하고 싶은 과업이 있다면?
 
안양은 과거부터 살기 좋기로 손꼽히는 도시였지만 공공기관과 대도시의 지방 이전으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시의회와 집행부는 매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인구 유입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추석맞이 복지시설위문
    2024년 노인인구가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안양시의 전망을 볼 때, 생산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초석을 다져 놓는 것이 현재 시의원으로서의 책무라 본다.
 
나는 안양예술공원과 종합운동장, 그리고 시청사를 포함한 평촌역·범계역을 관광산업 지역거점으로 하는 트라이앵글을 만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고, 이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꼭 이뤄야할 과업이라고 생각한다.
 
강릉 산불피해 위문금 전달
      ▲ 의장 재임기간 수많은 일들을 이행했다. 그것들을 제시해 본다면?
 
7대 후반기 회기운영, 의안처리, 행정사무감사, 결산심사 등 3번의 정례회, 8번의 임시회 등 총 134일간 회의를 운영했다.

결산 심사에 있어서는 올해는 6월로 정례회를 한 달 앞당겨 지적사항에 대해 발 빠른 분석 결과로 2018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7년 11월 제235회 정례회에서 집행기관의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시정을 위해 총 190건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 제시했었다.
 
의정연수회
      2016 의정연수회를 제천(2016년 9월 7일~8일) 개최했으며, 2017 의정연수회는 부여(2017년 10월 18일~19일)에서 개최해 의원 및 직원 간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의원 관심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연 4회에 걸쳐 의원세미나를 개최해 수준 있는 강의를 통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며 의원 전문성을 제고했다.
 
체육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기존 의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와 유소년 생활체육 풋살대회,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었다.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또 자매시의회인 강릉시의회와 합동연수를 통해 양 의회 의원 상호간 의정활동 의견교환 및 친선도모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다졌으며, 5월에는 강릉 산불 피해를 위로하고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2017년 7월 의회개원 26주년을 맞아 기존 기념행사를 없애고 안양예술공원 내 예술 작품 주변 정화 활동 펼쳤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양시민의 삶의 향상을 위하고 집행부와의 문턱을 낮춘 것이 의장으로써의 책무를 위해 온 정성으로 노력했다는 생각을 갖게 해본다.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 의장님의 관점에서 현재 안양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해답을 논한다면?
 
20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6조 원의 민간투자가 유발되는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사업이 수년째 답보상태인 것에 대해 시의회 의장으로서 참으로 안타깝다.
 
단지 안양의 교도소 이전으로 기피시설을 없애는 차원에서 벗어나, 향후 안양권 도시 전체 시민 모두 수혜를 입게 되는 차원으로 접근해 대승적인 차원의 안양권 개발과 실질적인 보상으로 지역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이것이 해결된다면 여러 기관이 얽힌 갈등사항을 통큰 빅딜로 해결한 상생발전과 복합갈등의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중부권 의장협의회 시상식
     ▲ 우리나라는 ‘의회주의’라 했다. 이에 의회주의에 대한 의장님의 고견은?
 
시민이 선출하는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다수결로 의사를 결정하는 의회주의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본다.
 
평범한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만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집행부의 역할이 커지면서 의회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나는 반대로 의회의 역할이 시대에 따라 변하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목소리의 갈등을 조정하는 데 의회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한 표를 던지겠다.
 
제235회 정례회
      즉 기초의원들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직접 현장을 보면서 집행부와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최적의 정책 방안을 도출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집행부가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의회는 좇아가는 불균형한 수레바퀴로 굴러가는 형상이다. 즉 극강의 집행부와 극약의 의회가 ‘의회주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로는 지방자치 발전은 요원하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지방분권 개헌 의지를 밝힌 만큼, 잘 추진되어 의회 역할이 더 확대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232회 3차 본회의
      ▲ 안양시의회를 시민을 위한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다가오는 2018년! 의정 방향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회, 언제나 새로움을 지향하는 창조의회, 삶의 질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의회,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의회라는 4가지 의정방침 아래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료의원들과 우리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며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
유권자대상 수상
 이에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도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참된 안양시의회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의장으로써의 책무와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면서 안양부흥의 일익을 다할 것임을 확언해 본다.

늘 시민만을 생각했고, 시민만을 믿었기에 2018년에도 시민들이 원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안양이 되기를 바라고 싶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