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올 한해 국내외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사업과 정책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시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써온 결과, 올 한해 각종 정부 평가에서 최고영예인 대통령상 2회를 포함한 30여개의 의미 있는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복지정책 평가와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각각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주거복지 안정망 일등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평가됐다.

시는 또 올해 환경부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7년 제19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시민이 만드는 미래, 에너지디자인 3040’을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만든 에너지정책을 발표해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의 경우, 시는 국내 유일의 족보 있는 서체인 전주완판본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개발하는 등 지난 9월 열린 ‘제571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장관상의 경우, 시는 지난 4월 2016년도 정부3.0 평가에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대한민국 국토경관 디자인대전에서는 녹색예술거리 나눔 숲(전북대 신정문~구정문)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도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됐다.

전주시의 정책은 올해 세계에서도 주목 받았다. 시는 지난 8월 첫마중길 조성사업 우수사례로 도시경관분야 최고의 국제상인 ‘2017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민선 6기 핵심가치인 사람·생태·문화를 토대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전주를 사람들이 정말로 가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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