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한옥마을에서 활동하는 수공예작가들이 아침밥을 굶은 전주시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밥상’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주시 한옥마을 문화장터작가 수공예협회(회장 권금희)는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전주시에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아침 도시락을 전달하는 ‘밥 굶은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성금 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했다.

한옥마을 문화장터 작가들로 구성된 문화장터작가 수공예협회는 그간 전통문화 지키기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한옥마을 청소, 한옥마을 가꾸기 봉사활동, 관광객 및 아동센터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옥마을 활성화에 많은 기여해왔다.

권금희 회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담은 도시락을 전달하는 엄마의 밥상에 성금을 기탁하자는 데에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옥마을 관광객들에게 수공예작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명품 한옥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2008년부터 매년 지역의 우수한 작가들을 선발해 한옥마을 문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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