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취업, 실적 등의 고민을 하던 30대 2명이 인터넷에서 만나 이틀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경 “오빠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휴대폰 위치추적한 결과 A(31)씨의 위치는 경기 파주시 임진강역 부근 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30)씨 소유의 SUV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족들은 A씨와 B씨가 각각 취업문제, 실적 등으로 고민해 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인터넷으로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