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 기자간담회 = 광양시 제공>
[일요서울 ㅣ 광양 제갈대종 기자] 정현복 광양시장이 민선 6기 4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18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6기 주요 성과와 올해 시정 핵심목표인 ‘아이가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도시’ 등 7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에는 문화행사를 위한 마동유원지 방문자센터 2층 또는 중마시장 2층 활용방안, 매화축제 교통체증 문제, 숯불구이축제 참여업체 확대, 창의예술고·예술중에 대한 진행상황, 섬진강변 상춘객을 위한 토요시장 운영, 공무원 행정처리 만족도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질문에 시장의 답변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추진했던 성과로 ▲160개 기업 3조 1천억 원 투자유치와 1만 2천여 개 일자리 창출 ▲시 재정 1조 원 달성과 부채 제로화 ▲전국 최초 어린이 보육재단 출범과 희망도서관 개관 등을 통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기반 마련 ▲청년 희망도시 만들기 주력 등을 꼽았다.

이어, ▲성황‧도이 도시개발사업 착공 ▲여성친화도시 지정 ▲고용복지+센터 개소 ▲중마‧금호 해상공원 무지개다리 개통 ▲LF스퀘어 광양점과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개장 ▲광양‧여수‧순천 광역 시내버스 개통 ▲농산물 가공유통센터 준공 등도 포함됐다.

정현복 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양시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힘차게 전진해 왔다”며, “지금까지 시민 행복과 새로운 광양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듯이 새해에도 도시발전과 시민 한분 한분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8년 시정운영방향으로 첫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 도시, 여성이 안전하고 어르신이 건강한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보육사업 추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청년 창업거리 조성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청년 인력 양성 ▲여성비전센터 설치 ▲다목적 복합체육관 등 생활스포츠 타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내일의 먹거리를 빈틈없이 준비해 더 큰 광양을 열어갈 탄탄한 기반을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는 ▲기가스틸, 고망간, 리튬, 니켈 등 전기자동차 핵심소재 생산기반 확충 추진 ▲광양항 부두 개발과 154킬로볼트 전력 공급 시설 등 경쟁력 강화 ▲성황‧도이지구,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기한 내 마무리와 목성지구 올해 초 착공 ▲진상 5일시장과 광양상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이야기와 즐길 거리가 있는 품격 높은 문화‧관광기반 조성에는 ▲광양읍권에는 도립미술관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중마도심권에는 야간 경관을 특화한 이순신대교 주변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구봉산 전망대 산림 공원과 LF스퀘어 광양점이 약속한 골프장 등 유치 ▲백운산 치유의 숲과 둘레길, 산림복지단지 ▲섬진강 뱃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전‧녹색도시 만들기에서는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CCTV와 비상벨 설치 ▲천만그루 나무 심기와 꽃길 조성 ▲남해고속도로 선형 개량 및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덕례 진출입로 개설 등 국가계획 반영을 통해 지역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다섯째, 살기 좋고 매력적인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에는 ▲매실을 비롯한 지역별 특화작목과 농업의 6차산업 육성 ▲농촌 심지 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한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과 하수관로 및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중심 행정 실천을 위해 기존의 시민과의 대화, 해피데이, 시정 공감토크 등 내실 있는 운영, 시의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시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올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뜻을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오로지 시 발전과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광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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