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8년 새해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참전용사 수당 인상과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를 지원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는 2018년 새해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참전용사 수당 인상과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를 지원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보훈명예수당의 인상, 충혼탑 환경정비, 전적지 답사, 보훈단체 운영비 지원 등에 보훈문화 창달에 애썼다.

올해도 1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6만원에서 2만원 인상한 월 8만원으로, 참전 미망인 복지수당을 월 3만원에서 2만원 인상한 월 5만원으로 지급하기로 하는 등 보훈 및 참전자 명예수당으로 3,500여 명에게 23억 원을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를 50만원에서 150만원 인상해 연간 2백만원을 지원하며, 현충일 행사를 비롯한 보훈행사 개최, 보훈안보단체 운영비 및 전적지 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보훈안보단체 회원 문화탐방을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며, 보훈단체 사무실 리모델링 및 집기를 교체하는 등 회원의 사기진작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지난해 개관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지난해 설치한 안동 독립운동 사적지 안내도 2개소 외에 시내지역 6개소에 표지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인숙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올해도 국가유공자 위문, 보훈안보단체 회원 문화탐방, 임청각 방문객 편의사업 추진, 독립운동 사적지 안내도 설치 등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ㆍ공헌하신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하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애국정신 함양과 보훈문화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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